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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을 경험한 나, 내 나이 겨우 스물이었다.
지옥을 경험한 나, 내 나이 겨우 스물이었다. 사람이 만들어낸 지옥, 당신은 경험해 보셨습니까?
저자 이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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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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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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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000
책소개
대한민국에서 고3 이란 흔히 사람이 아닌 수험생 즉 공부하는 기계로 생각된다. 고3 때 우리나라는 대학 입시 제도를 치르게 되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 약 12년 간의 공부를 한 번의 시험(‘수능’)으로 평가한다. 고3 생활을 끝내면 모두 다 대학 생활을 할 거라고, 나는 꼭 그럴 거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평소보다 수능 때 점수가 안 나와서’.‘1년을 더하면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라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하는 학생들이 많다.
소설 속에서 갓 스무 살이 된 주인공은 집단 따돌림, 성추행,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을 경험한다. 우리나라의 현대적 문제로 떠오르는 소재 역시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으므로 청소년, 나아가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성인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
작가소개
이초롱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고, 책 읽고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꿈과 웃음이 많던 소녀는 사람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한 후, 재수가 끝난 이후에도 오랜 시간 우울이라는 감옥 안에 갇혀있었다. 매일 예고 없이 찾아오는 악몽과 고통에서 벗어나려 애썼지만, 상처는 아물지 않고 오히려 더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든든한 사랑으로 지켜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에, 우울이라는 감옥 안에서 조금씩 나올 수 있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주위의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이 줄어들도록 관심 가지게 하고, 힘들어하는 분들께 작은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
'일렁이는 물결이 거센 파도가 되어 널 덮칠지라도 괜찮아. 널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네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옆에 있잖아. 넌 혼자가 아니야.'
목차
00. 재수 생활에서 마주한 담임선생님
01. 사건의 발단과 가현이
02. 독서실 무리, 그리고 타겟
03. 시작된 타겟 죽이기와 이어지는 위태로운 줄타기
04. 믿었던 친구의 배신
05. 여러 방관자의 유형
06. 내로남불의 등장
07. 호준이의 진심
08. 말하지 못했던 속내
09. 친절했던 남자와 어장 속 쉬운 여자
10. 트라우마
11. 그놈의 후일담
12. 전하지 못한 말
13. 길었던 이야기의 끝
출판사 서평
불의라는 걸 알지만, 후폭풍이 두려워 이를 외면한 채 현실에 수긍할 수 있다. 용기 있게 목소리를 냈지만, 불의의 힘이 너무 강해서 나의 목소리가 묻혀버릴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사회의 축소판인 재수학원에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사회를 살아가면서 많은 불의를 마주했을 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