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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자유지국
동방자유지국 수포로 돌아간 쿠데타
저자 바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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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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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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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6,000
책소개
대한민국의 악질적인 사회지표
저출산, 자살, 노인의 빈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서적 쿠데타가 필요하다!
결사조직 JJ의 수장, 바루스는 누구일까?
2031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1월의 겨울, 서울과 경기권 부근에서 오륙십 대 남자들이 폭행당한 채 발견된다. 모든 피해자의 주머니에는 QR코드가 새겨진 카드가 있었고, 코드를 태그하니 한 설문조사와 피해자의 응답이 발견된다. <설문: 세대 갈등의 원인과 사회구성원의 인식 변화>. 강력범죄수사대 강력1팀 채문기 반장은 피해자의 답변과 신상정보가 언론에 공개되면 위험하니 조심하자고 경고한다. 그러나 강력1팀 경사 주혜나는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느라 지시를 어기고 한 피해자의 QR코드를 친한 여기자에게 실수로 전송한 척 보내 버리는데. 피해자의 답변이 공개되자 논란은 뜨거워졌다. 아내를 때리는 남편, 갑질하는 상사, 군기 잡는 선배,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까지. 피해자들은 익명 조사임을 간과하고 자신의 사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범죄조직에 의해 폭행을 당한 것이었다. 조직명 더블제이, J-J. 이들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세대 갈등의 원흉을 처단하고자 정서 개혁을 선동하는 자칭 의거 집단이다. 이들은 정치인까지 매수하며 ‘국민해방당’을 창당하고, 각종 개혁 법안을 밀어붙이는 비선실세로 둔갑한다. 여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 유승우는 이를 몹시 못마땅해하는데. 결국 유승우와 채문기, 이석훈 대통령까지 공권력을 남용하여 배후 세력을 밝혀내기에 이른다. 하지만 법을 지키는 자들의 위선에 환멸감을 느낀 주혜나는 내부 고발을 선택하고 마는데.
작가소개
바카누
필명 바카누, 실명 박현우. 그는 인문학과 소설을 사랑하는 유튜버다. YouTube 채널 <바카누의 인문학 스무디>를 운영하는 지식 방랑자이자, 공자를 씻어내는 '니체 스무디'를 마시는 인문 작가.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와의 마찰로 인해 조울증을 진단 받았다. 그러나 마음의 병은 회복탄력성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인생의 굴곡이 주는 교훈을 절실히 깨달은 그는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기로 다짐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가 도래했다. 코스모폴리탄적 가치를 위해 그는, 한국도 유교의 잔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소설 <동방자유지국>을 통해 그의 바램을 한국의 근미래에 투영시켰다.
목차
홀수 꼭지, 짝수 꼭지로 계속 구분되어 집니다! 그러나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요!
제1부
규범이 분노를 낳는다
제2부
패배하기 위한 혈투
출판사 서평
왜 바루스는 범죄를 선택했을까?
대한민국의 악질적인 사회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터다. 건전한 토론, 투표, 입법 등등.
그러나 바루스의 내면에는 원한감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복수심의 말로를 보라.
권위자로부터의 핍박, 결혼을 반대하는 어른 세대, 연공서열을 강요하는 연장자들. 분노의 씨앗이 바루스의 내면에서 발아하고 말았다. 이제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당신을 초대한다!
이 소설을 결코 정치 우화가 될 수 없다.
수포로 돌아간 정서 쿠데타!
그 결말을 통해 우리는 양가적인 감정을 체험할 수 있으니.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