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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동 심청
연지동 심청
저자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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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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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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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000
책소개
효녀 심청을 현재 시대극으로 재 해석하여 새롭게 만든 시대상을 반영한 희곡이다. 작가의 연구실이 위치한 연지동을 제목에 붙여 {연지동 심청} 이란 희곡이 탄생했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 심봉사는 눈이 멀었지만 글을 향한 갈급함으로 천자문을 익히며 세상의 진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학벌과 인맥이 없어 버려진다. 그는 눈을 감고도 세상의 부조리와 오만을 꿰뚫으며, 딸 심청에게 깨어있음을 가르친다. 심청은 단순히 효녀가 아니라 독하고 약삭빠우며 때로는 불쌍한 인간으로, 결국 아버지의 지팡이를 붙들고 세상에 진실을 외친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눈 감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어둠을 깨고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는 물음을 던진다.
작가소개
이재진
1941년 두 번째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송악의 언덕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에 들어가 원어극을 연출하면서 Kleist, Büchner, Dürrenmatt의 연극세계에 입문하였다. 독일 Köln대학에서 독문학과, 연극영화과애서 Wedekind, Brecht 를 연구했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까지 레싱 [민나], 뷔흐너 [보이체크], 뒤렌마트 [로물루스 대제] 등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한국주재 독일문화원과 협력하여 [프라이에 뷔네]극단을 창단하여 운영했다. 대학교에서 독일 희곡, 독일 연극 등을 가르쳤고, 한국 브레히트학회를 한동안 이끌었으며 연극 평론가로 활동했다.
실러, 클라이스트, 헵벨, 브레히트, 베데킨트, 하젠클레버, 뒤렌마트 등의 원어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작업을 해왔으며, [미망인], [가면을 벗다], [펜테질레아 2011] 등의 창작 희곡을 발표, 집필하는 등 대학로 인근 연지동의 연구실에서 나이를 잊어버린채 꾸준히 번역 및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심봉사와 공양미 02
1장 뺑덕어멈의 허연 꿈 07
2장 심봉사의 변명 10
3장 박첨지의 변명 17
4장 무역상과의 승부 20
5장 해녀와의 흥정 25
6장 꼬리치는 뺑덕어멈 31
7장 인당수 34
8장 갯벌에 박힌 은비녀 36
9장 용궁 37
10장 연극잔치 41
11장 월광곡 44
* 에필로그 심청의 노래 49
■ 작가노트 52
■ 작가소개 54
출판사 서평
심청이라는 고전극을 토대로 해서 혼탁하고 물질문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세태를 풍자하는 시대극으로 변화시킨 새로운 희곡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금의 삶과 시대를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수 있게 하는 희곡이다. 무대위에 올려져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세태 풍자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리뷰